日 혼다 게이스케, 파추카와 결별 전망..유럽行 노린다

박수진 기자  |  2017.12.14 13:50
혼다 게이스케 /AFPBBNews=뉴스1


멕시코 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 일본 국적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30·파추카)가 유럽 진출을 위해 소속 팀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칠 전망이다. 유럽 진출을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14일 "혼다가 2018년 6월 예정된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소속 팀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유럽 진출을 응시한다"고 축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혼다는 일본이 자랑하는 간판 미드필더다. A매치 90경기에 나서 36골을 기록한 혼다는 지난 2007년 나고야 그램퍼스를 떠나 네덜란드 리그 VVV 펜로로 이적했다. 이후 2010년 러시아 1부리그 CSKA 모스크바를 거쳐 2013년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에 입단했다.

AC밀란으로 이적한 혼다는 2015-2016시즌까지 매 시즌 리그 10경기 이상에 출전하며 괜찮은 시즌을 보냈지만 2016-2017시즌부터 출전 기회를 상실했다. 8경기 출전(2선발)에 그친 혼다는 지난 7월 멕시코 리그 파추카로 이적했다. 멕시코 리그 진행 도중 파추카로 팀을 옮긴 혼다는 중도 합류에도 불구하고 12경기에 나서며 3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성공적인 멕시코 리그 적응에도 불구하고 혼다는 일본 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외면받았다. 지난 9월 6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10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 출전이 마지막이다. 혼다는 당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고 이후 10월, 11월 열린 평가전 명단에도 제외됐다.

이에 혼다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유럽 진출이라는 관문에 도전한다. 앞서 혼다는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나간다면 세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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