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동료 강민호 만난 롯데 선수들 '훈훈'..이대호, 포옹 속 루머 일축

박수진 기자  |  2017.12.14 11:51
골든글러브를 받은 강민호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해주는 이대호(오른쪽)


2017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을 함께 이끌었던 주역들이 시상식 장에서 반갑게 조우했다. 특히 2017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포수 강민호(32)의 골든글러브 수상에 전 동료였던 손아섭(29)과 이대호(35)가 축하하는 훈훈한 장면까지 연출했다.

KBO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7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7시즌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85, 홈런 22개, 타점 68을 올리며 강민호는 강력한 라이벌인 두산 양의지(30)를 꺾었다. 357표 가운데 211표를 얻으며 68표를 받은 양의지를 가볍게 눌렀다.

10개 포지션의 최강자를 뽑는 자리인 만큼 많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시상식을 앞두고 손아섭과 강민호는 만나자마자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강민호는 손아섭을 향해 "벌써 손아섭을 잡을 볼 배합을 연구하고 있다"며 도발, 웃음을 자아냈다.

악수하는 강민호와 손아섭(왼쪽부터) /사진=한동훈 기자


이어 시상식에서 강민호가 상을 받자 손아섭에 이어 이대호까지 시상대에 올라왔다. 이대호는 꽃다발과 함께 강민호와 포옹을 했다. 잘하라는 짧은 덕담까지 더했다. 사실 이적한 강민호를 둘러싸고, 이대호와 관계와 관련해 실체 없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이들은 짧은 포옹으로 소문을 불식시켰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종료 후 이대호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오래 시간을 함께 보냈던 친군데, 그럴 리 없다"며 "이왕 (삼성에) 가게 된 것 잘됐으면 좋겠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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