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곽도원 "공개열애 이제 그만..장가 가고 싶다"

전형화 기자  |  2017.12.14 12:33
곽도원/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곽도원이 공개연애는 그만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곽도원은 1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개연애는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라면서 쑥스럽게 웃었다. 곽도원은 그간 연애사가 몇 차례 공개돼 사랑꾼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곽도원은 "또 공개연애는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미쳤어요?"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빨리 장가나 가고 싶다"고 고개를 긁적였다.

그러면서도 곽도원은 영화 '강철비'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성이 "(곽도원이)너무 나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한 데 대해 "걔는 왜 그런 이야기를 해서"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동갑내기인 곽도원과 정우성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아수라'에 이어 '강철비'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곽도원은 "정우성은 눈이 슬퍼보인다"며 "그런 눈빛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연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감정에 빠져도 될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해 또 다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권력1호가 쿠테타가 발생하자 한국으로 넘어오고 한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협이 고조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1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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