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달샤벳 마무리 아냐..서로 응원할 것"

이정호 기자  |  2017.12.14 16:26
/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소속사와의 계약만료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수빈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손편지에는 계약만료에 대한 수빈의 심경이 담겨있다.

수빈은 "고등학생 때 데뷔해 이젠 어엿한 성인이 됐다"며 "7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의지하고 나아가고 배워가고 많은 것을 나눈 우리 달샤벳 언니들, 해피페이스 식구들 그리고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은혜를 입었다"고 편지를 시작했다.

수빈은 이어 "앞으로도 나아가야 할 날들이 많겠지만 그날들의 버팀과 자양이 돼줄 소중한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7년의 마무리지만 달샤벳의 마무리가 아니기에 섭섭한 마음이 이내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해 줄 마음가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수빈 인스타그램 캡처


마지막으로 수빈은 "팬 여러분과 저희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덕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언제나 소통하길 원한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오후 세리, 아영, 수빈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세 사람의 새로운 도전이 달샤벳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팀 존속에 관련해서 멤버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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