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정준하, '코빅' 막내 입성

김현록 기자  |  2017.12.15 07:11
사진='무한도전' 화면 캡처


'무한도전' 박명수와 정준하가 '코빅' 막내로 회의실에 첫 입성했다.

오는 16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김선영 정다히·작가 이언주)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의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막내 도전기가 펼쳐진다.

양세형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박명수와 정준하의 이번 도전은 '무한도전'과 '코빅'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하와 수'를 결성해 직접 코너를 만들고 '코빅' 무대까지 오른 모습이 이미 공개돼 그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명수-정준하를 비롯한 무도 멤버들은 '코빅' 회의실에 첫 입성하며 출연자들의 박수와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유재석 악수회를 방불케 하듯 몰려든 이들 사이에서 박명수와 정준하도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석이 무도 멤버들과 함께 '코빅' 회의실을 찾게 된 이유를 설명하자 더 큰 환호가 터졌고 격한 반응을 보인 반면 박명수와 정준하는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고.

실제로 '코빅' 감독에게 코너 검사를 받기 전 상황이라는 말에 박명수는 "감독이 왜 이렇게 늦게 와?"라고 말했는데, 이에 이국주는 "여기 MBC 아니에요!"라며 단호하게 맞대응했고 나아가 "개그 하신지 얼마나 되셨죠?"라며 천하의 박명수를 당황케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자칭 '코빅'의 2인자 양세형은 물 만난 고기처럼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입담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예상치 못한 '코빅' 선배(?)들의 막강 위세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시작부터 난관을 예고했다.

지난 주 예고를 통해 박명수와 정준하의 극과 극의 코미디 스타일로 전쟁 같은 회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의 '코빅' 막내 적응기, '하와 수' 코너 탄생 과정은 16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지난 12일 녹화를 마친 '하와수'의 코너는 '코빅' 관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통편집이 결정되면 이번 주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되며, 관객 50% 이상의 선택을 받았을 경우에는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코빅'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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