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40)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 ESPN 등 현지 언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니가 미네소타와 1년 4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인센티브까지 수령한다면 6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77년생으로 내년 시즌 한국 나이로 42살이 되는 로드니는 200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8개 팀에서 15시즌을 뛰는 동안 828경기에 출장해 44승 63패 300세이브 평균자책 3.73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 탬파베이 레이스 마무리로 활약한 로드니는 2승 2패 48세이브 평균자책 0.60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해 48세이브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올스타에 세 차례 선발된 경력이 있다.
로드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갈아입은 올 시즌 5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 4.23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FA 자격을 얻은 로드니는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고 16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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