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김신욱 멀티골' 한국, 전반 3-1 리드 종료 '아지노모토 침묵'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2017.12.16 20:06


한국이 일본을 압도한 끝에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 대표팀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SPOTV 생중계)에서 전반전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이날 한국은 4-4-2로 맞섰다. 맞불이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이근호와 김신욱이 나란히 섰다. 미드필더는 왼쪽 날개로 김민우, 오른쪽 날개로 이재성이 선택을 받았다. 주세종과 정우영이 나란히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수비진은 포백으로 왼쪽부터 김진수, 윤영선, 장현수, 고요한 순.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전반 시작 3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장현수가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파울을 범했고, 이어 키커로 나선 고바야시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실점 10분 만인 전반 13분 김신욱이 장기인 머리를 이용해 완벽한 헤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김진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전반 23분 역전에 성공했다. 약 22m 지점서 잡은 프리킥 기회. 키커로 나선 정우영이 오른발 무회전으로 때린 슈팅이 그대로 일본 수비벽을 통과한 채 골문 우측 상단 구석에 꽂혔다. 2-1 역전 성공.

이어 전반 35분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아크 근처서 이재성이 몸싸움 끝에 김신욱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어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김신욱이 침착하게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김신욱이 멀티골을 터트린 순간이었다.

결국 전반전은 추가시간 2분이 지난 뒤 한국이 3-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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