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3위' 中리피 감독 "대회시기 납득X, 실험이 목적"(일문일답)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2017.12.16 18:46
중국 리피 감독 /사진=뉴스1



북한과 비기며 3위로 대회를 마친 중국 리피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축구 대표팀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북한은 일본, 한국과 1,2차전에서 0-1로 패했으나, 중국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순위는 최하위. 반면 중국은 한국과 2-2로 비긴 뒤 일본에 1-2로 석패, 북한과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며 2무1패, 승점 2점으로 3위를 확정지었다.

다음은 경기 후 중국 리피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이번 대회서 내용면은 만족한다. 특히 이번 대회 운영이 완벽했다. 훌륭했다. 경기장 자체도 굉장히 좋았다. 그러나 유일하게 대회 시기가 납득이 되진 않는다.

저희들의 이번 대회 목적은 22세 이하 젊은 선수들을 5~7명 정도 실험한 것이다. 이들을 기용하면서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경험을 쌓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 새로운 팀을 구성하기 위해 지금 이러한 시도를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오늘 경기 내용을 보면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다. 플레이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 22세 이하 선수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장했나(중국 기자 질문).

▶ 역시 국제대회 경기가 그들에게 필요했다. 경험을 쌓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성인 대표팀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계속 훈련을 시켜야 한다.

아시안컵에서 훌륭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그들을 지도할 것이다. 최종 목적은 그들을 성장시켜 국가대표팀에 합류시키는 것이다. 국내 클럽들을 잘 살펴보고, 뛰어난 선수들을 몇 몇씩 뽑을 예정이다. 젊은 선수들을 활용할 것이다.

- 웨이 스하오 발탁 배경은(서양 기자 질문)

▶ 웨이 스하오는 팀의 전체적인 실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그의 발탁은 팀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가 클럽에서는 대표적인 선수가 아니다. 그 팀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주축이다. 전 그러나 그가 굉장히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고 봤다.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그를 발탁했다.

- 마지막에 프리킥으로 실점을 허용했는데. 지난 시리아전과 같은 상황이었다. 수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나. 또 베테랑이 이번에 합류하지 않았다. 언제 소집할 생각인가(중국 기자 질문).

▶ 이런 프리킥이 없었다면 안 했을 것이다.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실제로 프리킥을 찼을 때, 상대방 공격수 능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다. 베테랑 재소집은 내년 3월로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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