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울트라 닛폰' 벌써부터 아지노모토 집결 '뜨거운 한일전'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2017.12.16 15:38
16일 오후 3시 15분 본부석 왼편에 모인 울트라 닛폰



벌써부터 결전지인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 4시간 전부터 일본 축구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현장에서 계속 표가 판매 중이며, 4만명 이상의 관중이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중국 2-2로 비긴 뒤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올리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북한에 1-0, 중국에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무조건 일본을 꺾어야 대회 2연패를 할 수 있다. 반면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한다.

한일전에 앞서 오후 4시 30분에는 북한과 중국이 격돌한다. 중국은 1무 1패, 북한은 2패를 안고 있다. 북한은 반드시 중국을 제압해야 탈꼴찌를 할 수 있다. 현재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대거 일본 관중들인데, 북중전에 이어 한일전까지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전을 약 4시간 앞두고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으로 갈 수 있는 도비다큐역에는 벌써부터 일본 팬들이 몰리고 있다. 울트라 닛폰은 본부석 왼편에 자리해 현수막을 내거는 등 만반의 응원 준비를 마쳤다. 현재로서는 북한-중국전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일본 축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축구협회 관계자는 "여전히 표를 팔고 있어 정확한 예매 수량은 알 수 없지만, 4만여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할 거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총 4만99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0년 5월 2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친선 경기 이후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약 7년 7개월 만에 한국이 일본의 심장부 도쿄에서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 것인가.

도비다큐역에서 일본 팬들이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향해 가고 있다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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