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韓시장 저주 재현..'라스트제다이'도 흥행↓

전형화 기자  |  2017.12.17 09:56


'스타워즈' 시리즈는 한국에선 흥행이 안된다는 징크스가 이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지난 16일 22만 3865명을 동원해 '강철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강철비'는 이날 53만 4100명을 동원했다.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와 두 배 차이가 난다.

'강철비'와 같은 날인 지난 14일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16일까지 누적 관객 44만 7550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한국에서 저조한 성적과 달리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본고장인 북미에선 첫 주말 2억 2000만 달러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억 달러를 돌파할 경우 2017년 북미 최고 오프닝 성적이 된다. 비록 북미에선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에 대해 열혈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를 반기는 호응이 더욱 크기에 흥행전선에는 이상이 없을 것 같다.

한국에선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에 대한 호평이 많지만 이 시리즈에 대한 관객의 충성도가 낮아 흥행열기가 쉽게 달아오르고 있진 않다. '스타워즈'는 그간 한국에선 유달리 흥행이 저조했다.

새롭게 출발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327만명을 동원해 한국시장의 저주를 깨나 싶었더니 '스타워즈: 로그원'은 101만명 동원에 그쳤다.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개봉 당일까지 '강철비'보다 예매율이 높아 징크스를 깨는 데 기대가 컸지만 '강철비' 절반에 못미치는 관객이 들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도 한국시장 저주를 깨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철비'에 첫 주 흥행이 밀리면서 2주차에 더욱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월20일 '신과 함께' '위대한 쇼맨' 등이 개봉하면 '강철비'에 뒤진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로선 스크린 잡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과연 '스타워즈:라스트제다이'가 입소문으로 뒷심을 발휘해 한국시장 저주를 깰 수 있을지, 전망이 밝지는 않다.


베스트클릭

  1. 1벌써 마지막 'n월의 석진'..방탄소년단 진, 6월 전역만 남았다
  2. 2LG 여신, 불륨美 이 정도일 줄은 '눈부신 비키니'
  3. 3검찰, 두산 이영하에 2심서도 '징역 2년 구형'... "1심 무죄 판결, 법리적 오해 있다"
  4. 4"방탄소년단 지민 씨를 좋아해요" 박정현 러브콜 '화제'
  5. 5군대서도 '잇보이'..방탄소년단 지민, 늠름한 KCTC 훈련 사진 공개
  6. 6송혜교, 인생 잘 살았다..이유 있는 '인맥 퀸'
  7. 7이서한, 방예담 작업실에서 몰카를? "불법 촬영 NO"
  8. 8'뮤직뱅크' 이채민, 38대 은행장 하차 "영광이고 행복했던 시간"
  9. 9이정후 '또 홈런 삭제→수비 실수→환상적 호수비→지구 폭행', 실시간 성장 능력 확인했다... 팀은 3-1 승 [SF 리뷰]
  10. 10LG, 두산전 선발 라인업 공개 '오지환 대신 구본혁 SS 선발 출장' [잠실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