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토트넘 4-1 완파! EPL 16연승..신기록 이어가

한동훈 기자  |  2017.12.17 10:02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핫스퍼를 여유 있게 제압했다. 리그 16연승을 달리며 이 부문 신기록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서 토트넘을 4-1로 눌렀다. 프리미어리그 연승 신기록을 16경기로 늘렸다.

맨시티는 2라운드서 에버턴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전승이다. 에버턴은 올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따낸 유일한 팀이다.

종전 최다연승은 2001-2002시즌 아스널과 2016-2017시즌 첼시가 달성한 13연승이었다. 맨시티는 11일 16라운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누르고 14연승을 질주해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7승 1무승부 승점 52점,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굳게 다졌다. 2위 맨유는 12승 2무 3패 승점 38점이다. 1경기를 덜 치렀다고 해도 승점 14점 차이다.

한편 유럽 4대리그 최다 연승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2013-2014시즌 달성한 19연승이다. 공교롭게 현재 맨시티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을 지휘하던 당시 작품이다. 세리에A에서는 인터밀란이 17연승, 프리메라리가에서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1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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