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 멀티골' 김신욱 "신태용 감독님 전술이 날 살렸다"

김포공항=한동훈 기자  |  2017.12.17 16:29
김신욱.

일본전 멀티골로 부활한 김신욱이 신태용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16일 일본을 4-1로 완파, 대회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차전 중국과 2-2로 비겨 경기력에 질타를 받았다. 2차전 북한전도 1-0으로 신승, 우려를 씻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결승전이나 다름 없던 일본전서 상대를 압도하며 골 파티까지 벌였다. 참패한 일본은 감독 경질론이 급부상한 반면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까지 큰 힘을 받게 됐다.

특히 김신욱은 일본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는 등 승리에 앞장섰다. 이전 대표팀과는 다르게 신태용 감독이 전술적으로 자신을 충분히 활용해 살아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다음은 김신욱과 일문일답.

-신태용 감독이 본인을 살렸다고 했는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선수들을 향한 주문들도 그렇고 내가 살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셨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예전에는 지고 있을 때 후반 늦게 들어가곤 했다. 하지만 K리그처럼 소속팀 선수와도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다양하고 유기적인 플레이도 할 수 있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 하겠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는지.

▶내가 할수있는 플레이 많이 나왔다. 보완할 부분도 발견했다. 앞으로 잘 준비하면 된다.

-포스트플레이 뿐만 아니라 발밑으로 오는 상황에서도 유연했다.

▶키가 큰 점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공간을 만들어 주고 유기적인 플레이와 연결이 중요하다. 키를 이용한 헤딩은 거기에 더해졌을 때 더 위협적이다.

-단체 산책 세리모니는 준비된 것인가.

▶한일전을 앞두고 골 세리모니를 계획할 여유는 없었다. (염)기훈이 형이 즉석해서 한 모양이다.

베스트클릭

  1. 1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2. 2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3. 3'사당귀' 박명수, 박나래에 손절 선언 "인연 끊자"
  4. 4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165㎞ 타구 퍼올렸는데' 이정후 운이 너무 없다, 빠른 발로 1안타... SF는 3-4 역전패 [SF 리뷰]
  7. 7'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8. 8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9. 9'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10. 10'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