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이재성 "환대 정말 기뻐..대표팀 자부심 커져"

김포공항=한동훈 기자  |  2017.12.17 16:40
이재성.

동아시아컵 최우수선수로 등극한 이재성이 만족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16일 일본을 4-1로 완파, 대회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차전 중국과 2-2로 비겨 경기력에 질타를 받았다. 2차전 북한전도 1-0으로 신승, 우려를 씻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결승전이나 다름 없던 일본전서 상대를 압도하며 골 파티까지 벌였다. 참패한 일본은 감독 경질론이 급부상한 반면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까지 큰 힘을 받게 됐다.

특히 이재성은 김신욱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며 대회 MVP에도 올랐다. 도움은 물론 직접 골 맛도 봤다. 그럼에도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재성과 일문일답.

-MVP 소감은.

▶무엇보다 팀이 결과를 내 기쁘다. 올해 상을 많이 받았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혼자서는 받을 수 없는 상이다. 감독, 코치님은 물론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준비하겠다.

-한일전 압박감이 컸을텐데.

▶선수들 모두 한일전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꽤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승리 열망이 컸다. 경기장에서 잘 나타난 것 같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렇게 환대 받아 정말 기쁘다. 대표팀 자부심이 더 커졌다.

-어떤 점이 부족했나.

▶경기 초반 실점은 금물이다. 그런 장면들이 자주 나왔다. 그래도 빠른 시간 내에 뒤집는 모습은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대회였나.

▶팀 플레이를 하려 노력했다. 연결에 중점을 뒀다. 마무리까지 하는 능력도 키우고 싶었는데 골이 나왔다. 하지만 앞으로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안주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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