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DB 김주성, 17-18 시즌 후 은퇴 선언 "마지막까지 최선"

김동영 기자  |  2017.12.18 09:19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 /사진=KBL 제공



또 한 명의 레전드가 코트를 떠나게 됐다. 원주 DB 프로미의 김주성(38·205cm))이 올 시즌 종료 후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18일 원주 DB는 김주성이 KBL 2017-18 시즌 뒤 은퇴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김주성은 구단을 통해 "선수생활에 대한 많은 미련과 아쉬움은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면서 즐거운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1년을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고 또한,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팀 동료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더했다. 아울러 김주성은 "남은 시즌 동안 존경하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DB는 오는 2018년 1월 1일 원주 홈경기부터 김주성의 은퇴시즌행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팀 유니폼 왼쪽 상의에 김주성의 배번을 비롯한 선수명 등의 문구를 표기하고 원주경기장 코트에는 3점 라인 안쪽에 숫자 '32'를 새겨놓고 시즌 동안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선수 생활 동안 금메달 연금 기부를 비롯해 드림플러스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온 김주성은 나눔의 은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판(32개)으로 제작된 기념유니폼을 원정 팀별 최종전에서 상대팀에게 전달하고 유니폼 추첨 팬 응모 행사를 진행하고, 마련된 수익금은 KBL, 10개 구단, 김주성이 공동으로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베스트클릭

  1. 1'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배우 해도 슈퍼스타 될 완벽한 비주얼 스타' 1위
  2. 2'KING JIMIN' 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4개월 연속 1위..누적 45개월 우승
  3. 3"드라구신, 더 이상 벤치 싫다" 에이전트, 참다 참다 포스테코글루 맹비난... "세트피스 엉망인데 내 선수 왜 안 써?"
  4. 4'어린이날인데 왜 하필...' KBO 사상 최초 2년 연속 '우천 취소' 기록 나오나, 고척 경기마저 없다
  5. 5'이혼' 안현모, 은퇴→유학 고민까지..왜?
  6. 6'49kg' 박나래, 다이어트 ing "숨 안 참고 복근 원해"
  7. 7'불운남' 이정후, 악천후에도 155㎞ 강속구 때렸다! 출루율 3할 유지... 팀은 필라델피아에 3-14 대패 [SF 리뷰]
  8. 8'비판에 정신 번쩍 든' 김민재 평점 7 호평! 레알전 선발 유력, 패배 속 클래스 확실히 달랐다→'깜짝' 정우영 환상 데뷔골
  9. 9김하성 8G 만에 시즌 5호포, 9번 강등 굴욕 씻었다! 타격왕 신입도 4안타... 샌디에이고 13-1 대승 [SD 리뷰]
  10. 10황희찬, 펩 앞에서 12호골 넣었지만→'절친' 홀란드는 4골 폭격 "무자비했다" 호평... 울버햄튼, 맨시티에 1-5 대패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