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약+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사우스햄튼 대파

박수진 기자  |  2017.12.27 08:50
토트넘의 4번째 골을 득점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25)의 맹활약과 해리 케인(24)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토트넘 핫스퍼가 사우스햄튼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5-2의 대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4-0으로 앞서가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76분 동안 뛰며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선취골 또한 일찍 나왔다. 역시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케인이 쇄도하며 헤더로 득점했다. 이 득점으로 케인은 앨런 시어로(47)가 가지고 있던 한해 최다골(1995년 36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토트넘의 두 번째 골부터 손흥민의 활약이 시작했다. 문전에서 델레 알리의 침투 패스에 왼쪽 측면을 뚫어낸 손흥민은 가운데에 있던 케인에게 도움을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도움을 올린 손흥민(앞)과 득점을 기록한 케인(가운데)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전반을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분 알리가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채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3-0으로 달아났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분 뒤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시즌 9호골.

토트넘은 후반 19분 사우스햄튼 소피앙 부팔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케인이 3번째 골을 넣으며 5-1이 됐다. 점수 차이가 크게 나자 손흥민은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후반 37분 사우스햄튼 두샨 타디치가 한 골을 만회한 뒤 5-2로 종료됐다.

한편 2연승을 달리며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전 1-4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오는 1월 3일 스완지시티와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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