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레전드'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新대통령 당선

박수진 기자  |  2017.12.29 09:31
조지 웨아. /AFPBBNews=뉴스1


1995년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이자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축구 전설' 조지 웨아(51)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유럽축구매체 ESPN 등 복수 매체들은 "조지 웨아가 현지 시간으로 28일 열린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61.5%로 승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005년 웨아가 정치 생활을 시작한 지 12년 만이다.

웨아는 라이베리아 출신의 살아있는 전설적인 축구 스타다. 라이베리아 축구 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웨아는 1998년 당시 프랑스 AS모나코 감독을 맡고 있던 아르센 벵거(현 아스널) 감독의 눈에 띄어 유럽에 진출했다.

웨아는 모나코에서 4시즌을 뛰며 컵 대회 포함 149경에서 66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기록을 바탕으로 1992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한 웨아는 매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특히 7골을 몰아넣으며 1994-1995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1995년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였던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이적한 웨아는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 마르세유, 알 자리라(UAE) 등을 거친 웨아는 200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웨아는 국가대표로서는 60경기 22골을 넣었지만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라이베리아는 '2002 한일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최종 예선 B조에서 5승 3패(승점 15점)로 나이지리아(5승 1무 2패, 승점 16점)에 아깝게 밀리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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