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추신수 트레이드? TEX에 그만한 타자 없다"

박수진 기자  |  2017.12.29 16:36
추신수 /AFPBBNews=뉴스1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이 트레이드 소문을 뿌리고 있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에 그만한 타자는 없다"는 말로 트레이드 반대를 주장했다.

텍사스 지역 언론 스타 텔레그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는 현재 구단의 트레이드 논의에 대해 이해한다. 하지만 텍사스에는 그런 타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추신수는 지난 19일 구단이 주최한 성탄절 행사에 참석해 "트레이드 논의는 야구의 일부분"이라면서도 "트레이드 소문을 듣게 되면 누구든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여기서 4년 동안 뛰었다. 텍사스에서 행복했지만 팀 상황을 이해는 한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2018시즌을 대비해 선발 투수 보강에 힘쓰고 있다. 이에 텍사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 좌완 선발 잭 그레인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추신수가 반대급부로 제시됐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스타 텔레그램은 추신수에 대해 "건강하다면 팀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선수"라며 "팀의 영입 목표였던 출루율과 득점뿐 아니라 힘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우익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2017시즌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544타수 142안타) 22홈런 78타점을 기록하며 OPS(출루율+장타율)형 타자의 면모를 뽐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윈터미팅'에 참석한 텍사스에서 마케팅 분야를 총괄하는 조 자누제브스키 전무 이사 역시 "2018년 팀 예산에 추신수의 연봉이 반영돼 있다"는 말로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추신수는 휴식을 취한 다음 2018년 초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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