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레이먼킴♥' 김지우, '라스' 수혜자..본업 복귀 어떨까

임주현 기자  |  2018.01.04 09:50
김지우/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지우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라디오스타' 수혜자로 떠올랐다.

김지우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에서 이윤지, 정시아, 정주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출연자 조합에서 알 수 있듯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여성 연예인들을 한 데 모았다. 이른바 아줌마들의 거침없는 입담 속 김지우의 활약은 남달랐다.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셰프 레이먼 킴과 결혼한 뒤 슬하에 딸 루아나리를 두고 있다. 김지우는 레이먼 킴과 심상치 않았던 만남부터 결혼 생활까지 공개하며 시선을 잡았다.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과거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각각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출연 당시 레이먼 킴의 독설에 시달렸던 김지우는 레이먼 킴의 독설에 자신도 모르게 욕을 내뱉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내 레이먼 킴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대시, 3번의 시도 끝 데이트에 성공했다는 사실까지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딸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을 떠난 남편에 대해선 "소리가 안 나는 총이 있다면 쏘고 싶었다"라며 "자고 있는데 머리를 때리고 도망갔다"라는 다소 살벌한 발언으로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자신의 연관 검색어에 여전히 전 남자친구의 이름이 있다고 말하는 김지우의 모습은 솔직 그 자체였다.

김지우(왼쪽)와 레이먼킴/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김지우의 솔직한 입담에 대중 역시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방송 직후 SNS에 남편과 다정한 한때를 공개한 김지우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는 중이다.

예능에서 활약한 김지우는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뮤지컬 '킹키부츠'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지우는 극중 물심양면 찰리의 재기를 돕는 아름답고 똑똑한 여성 로렌 역을 맡아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배우 김지우로 설 예정이다. 김지우는 SNS에서도 연습 현장을 공개하는 등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김지우가 예능에 이어 주 활동무대인 뮤지컬에서 좋은 평가를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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