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캅스vs공공의 적' 시동..강우석 "하고 싶다"

이경호 기자  |  2018.01.10 14:19
강우석 감독/사진=스타뉴스


영화 '투캅스vs공공의 적'(가제)이 강우석 감독이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투캅스vs공공의 적'을 기획했던 JK필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근 강우석 감독이 윤제균 감독에게 영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JK필름이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을 지는 미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강우석 감독이 속한 시네마서비스가 배우 캐스팅, 촬영 등 영화 전반에 걸친 제작을 맡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투캅스vs공공의 적'은 윤제균 감독과 그가 속한 JK필름에서 아이디어 및 시나리오 등을 기획했다. 지난해 윤 감독이 강우석 감독에게 시나리오 초고를 전했지만 당시 강 감독이 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캅스vs공공의 적'은 '투캅스'와 '공공의 적' 속 캐릭터가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영화는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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