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번엔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각본 맡겼다

이경호 기자  |  2018.01.11 10:56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했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사진=영화 스틸컷


마블의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를 주인공으로 한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의 제작에 착수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마블이 '블랙 위도우'의 각본을 잭 쉐퍼 감독에게 맡겼다.

마블의 관계자들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나타샤)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을 만나 '블랙 위도우'의 작가에 대해 논의 했다.

마블이 '블랙 위도우'의 각본을 맡긴 잭 쉐퍼 감독은 외계인 침공의 이야기를 그린 '더 샤워'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는 '아이언맨2'에서 블랙 위도우가 등장했고, 이후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통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이 여성 캐릭터에 대한 솔로 무비 제작을 기대해 왔다. 이에 마블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뿐만 아니라 블랙 위도우 역을 소화했던 스칼렛 요한슨 역시 영화 제작에 관심을 가졌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등장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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