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오브라이언 "韓음식 너무 좋아..아침에 삼겹살"

김현록 기자  |  2018.01.11 11:03
딜런 오브라이언 / 사진=이기범 기자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메이즈 러너'의 리더 딜런 오브라이언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5년 2편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개봉 당시 내한했던 이기홍, 토마스 브로디-생스터와 함께하지 못했던 딜런 오브라이언은 3편 개봉을 맞아 지난 9일 처음 한국에 왔다.

그는 한국에서의 경험이 어땠냐는 질문에 "한국에 대해서 답변을 하려면 30분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 그 정도로 재밌게 보내고 있다"고 웃음지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많이 먹고 많이 마셨다. 한국 음식 중에서도 '코리안 바베큐'가 너무 좋아 아침에도 먹고 저녁에도 먹었을 정도다. 아주 잘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기홍은 "저녁은 바빠서 같이 못 먹었지만 아침에 삼겹살과 목살을 먹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홍은 "다 맛있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는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게 잡힌 민호(이기홍 분)을 구하기 위해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분)를 비롯한 러너들이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10대들의 열띤 지지 속에 1,2편으로 전세계에서 6억6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대단원 '메이즈러너:데스 큐어'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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