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주목★]③ '점프 마스터' 네이선 천, 올림픽 금메달 '정조준'

김동영 기자  |  2018.01.12 09:00
네이선 첸./AFPBBNews=뉴스1



미국의 '점프 마스터' 네이선 천(19)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정상을 노리고 있다. 최근 기세가 무섭다.

남자 피계 싱글 세계랭킹 1위는 하뉴 유즈루(24·일본)다. 쇼트 프로그램(112.72점)과 프리 스케이팅(223.20점), 합계 점수(330.43점)까지 모두 하뉴가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뉴는 이번 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중국계 미국인인 네이선 천이다. 네이선 천은 '점프 천재', '점프 마스터' 등으로 불린다. 그만큼 점프 기술이 탁월하다.

네이선 천은 15세였던 2014년 4회전 점프를 시도했고, 이후 4회전 점프는 네이선 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네이선 천은 4회전 5종 점프(러츠, 플립, 살코, 룹, 토룹)를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최초의 선수이며, 현재까지도 유일한 선수다.

2016년 시니어로 올라온 네이선 천은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2016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17년에는 2월 강릉에서 열린 '2017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에서 최강자로 꼽히는 하뉴를 잡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우승(17세) 기록도 세웠다. 이 대회에서 네이선 천은 4회전 점프를 무려 7번(쇼트 2회, 프리 5회)이나 구사했다.

최근 끝난 2017 ISU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도 네이선 천의 몫이었다. 하뉴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점도 있지만, 분명 네이선 천은 챔피언에 올랐다. 2016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랜 셈이다.

이제 네이선 천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정조준한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하뉴와 격돌한다. 네이선 천이 평창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결과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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