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봄날의 약속', 로테르담영화제 경쟁부문에..韓영화 유일

김현록 기자  |  2018.01.11 14:06
사진='나와 봄날의 약속' 포스터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이 제 4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11일 제작사 ㈜마일스톤컴퍼니에 따르면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은 제 4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최고 권의의 상인 타이거상의 주인공을 가르는 타이거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나와 봄날의 약속'은 지구종말을 하루 앞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특별하게 선별한 네 명의 인간을 찾아가 잊지 못할 생일선물을 선사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 '장례식의 멤버'를 연출한 백승빈 감독의 차기작으로, 김성균 장영남 김하늘 김학선을 비롯해 이주영 김소희 송예은 등이 출연했다.

로테르담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헤르빈 탐스마(Gerwin Tamsma)는 "'나와 봄날의 약속'은 많은 해석의 여지를 남겨주는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이 작품은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또 한편으로는 웃음마저 자아내는 사건의 교묘하고 기괴한 조합을 보여주는 동시에, 멸망의 위기를 마주한 인간에 대한 깊고 감동적인 공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경쟁부문 후보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로테르담 영화제는 1972년 처음 개최된 이후 관습에 물들지 않은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정, 상영하며 신인감독들의 국제무대를 향한 등용문이 되어왔다. 특히 이번에 '나와 봄날의 약속'이 공식 초청된 타이거 경쟁부문은 1995년 도입 이후, 영화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섹션이자 하이라이트로 꼽혀왔다. 역대 한국영화 중 타이거상 수상작으로는 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2009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2011년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2014년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있다.

'나와 봄날의 약속'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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