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맹활약' 아시아 팀, 유라시아컵 첫날 리드

심혜진 기자  |  2018.01.12 17:21
강성훈./AFPBBNews=뉴스1



유럽과 아시아 대륙 간의 팀 대항전 유라시아컵 첫 날, 강성훈(31)이 맹활약하면서 아시아 팀이 리드를 가져갔다.

아시아팀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렌마리 골프장에서 열린 2018 유라시아컵 대회 첫날 포볼(같은 조 2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갖고 플레이해 각 홀마다 더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방식) 매치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기록, 3.5점 대 2.5점으로 앞섰다.

이날 강성훈의 맹활약이 있었다. 품 삭산신(태국)과 한 조로 4조에서 플레이한 강성훈은 세계랭킹 9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알렉산더 레비(프랑스)조와 격돌했다. 이름값에선 뒤졌지만 강성훈-품 삭산신 조였지만 이변을 연출했다.

강성훈과 삭산신은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벌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번홀 버디에 이어 2번홀까지 버디를 잡으며 앞서나갔다. 4번 홀(파4), 5번 홀(파3), 7번 홀(파4)등 5개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9번홀(파4)에서 한 홀을 내줬지만 14번 홀(파4)에서 승부를 끝냈다. 4홀 남기고 5홀 차의 대승을 거뒀다.

케이시와 플릿우드를 상대한 안병훈과 태국의 키라데크 아피반랫 1조는 아쉽게 패했다. 케이시와 플릿우드 조는 1번 홀(파4)에서 버디,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2홀 차로 앞서 나갔다. 안병훈 아피반랫 조가 7번 홀(파4)과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11번홀(파5), 12번홀(파3), 14번홀(파3),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유럽 팀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3홀 남기고 4홀차로 패했다.

2조 이케다 유타(일본)와 가빈 그린(말레이시아)이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를 상대로 2&1(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했다.

3조에서는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와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폴 던(아일랜드)를 2홀 차로 꺾었다.

5조로 나선 니콜라스 펑(말레이시아)과 리하오통(중국)은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맞아 무승부를 거뒀다.

마지막 6조로 경기를 펼친 아니르반 라히리, SSP 초라시아(이상 인도) 조가 로스 피셔, 타이렐 해튼(이상 잉글랜드) 조에게 4&5로 패했다.

첫 날 경기 결과 3승1무2패로 아시아 팀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둘째 날은 포섬 매치(같은 조 2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으로 번갈아 치는 방식)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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