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에릭 클랩튼, 청력 이상 고백 "그래도 공연 준비"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8.01.12 19:50
에릭 클랩튼 /AFPBBNews=뉴스1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72)이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11일(현지시간) 에릭 클랩튼은 영국의 BBC2 라디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청각장애를 겪고 있음을 밝혔다. '록 앤 롤 명예의 전당'에 3번이나 오른 유일한 아티스트인 그는 그러나 여전히 라이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 클랩튼은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일하고 있으며, 몇 차례의 공연을 할 것이다. 오는 7월 영국 하이드 파크에서도 공연을 한다"고 전하면서 "지금 내가 신경 쓰는 것은 내가 70대이면서 여전히 왕성하게 일한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에릭 클랩튼은 신경 손상으로 인해 기타 연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오랜 시간동안 약물과 알콜 중독으로 힘들어했다는 사실도 공개한 바 있다. 에릭 클랩튼은 "내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1960년대부터 활동한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은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 등 히트곡을 내며 국내에도 많은 팬들은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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