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이 개막한다. 한국 선수로는 정현(22·세계랭킹 62위·한국체대)과 권순우(21·172위·건국대)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로 106회를 맞는 호주오픈 본선은 오는 15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부터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에는 정현과 권순우가 출전한다. 정현은 본선에 직행했고, 권순우는 지난 12월 열린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선다.
정현과 권순우의 상대도 결정됐다. 두 선수 모두 16일에 1회전 경기를 치르는데, 정현은 미샤 즈베레프(31·랭킹 34위·독일)을 만난다. 정현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ATP 월드투어 64강전에서 즈베레프를 만나 2-0으로 꺾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통산 2번째 대결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권순우는 얀-레나르트 스트러프(28·53위·독일)를 상대한다. 이 둘은 맞대결 전적이 없다. 랭킹이나 경험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리지만 충분히 도전해볼 만 한 상대다.
2017년 대회는 로저 페더러(37·2위·스위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 역시 16일 알쟈즈 페베데(29·51위·슬로베니아)와 1회전을 시작으로 대회 2연패, 호주 오픈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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