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투수 김승회(37)와 FA 계약을 마쳤다.
김승회는 지난해 69경기에서 7승 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69이닝을 소화했고,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후반기에는 28경기 4승 1패 5홀드 3.76의 평균자책점으로 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계약을 마친 김승회는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이끌겠다. 올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태겠다"며 "시즌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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