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맨 지속' 김주찬 "책임감..올 시즌도 우승 위해 최선"

길혜성 기자  |  2018.01.16 10:59
김주찬 /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김주찬(37)이 KIA 타이거즈와 계속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KIA에 따르면 김주찬과 3년(2+1년), 계약금 15억 원 및 연봉 4억 원 등 총 27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주찬은 계약을 마친 후 "계약하는 데 시간이 걸린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주찬은 이듬해 롯데로 이적했고, 2012 시즌이 끝난 뒤 KIA와 4년 5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13 시즌부터 KIA 선수로 뛴 김주찬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에도 KIA와 함께 됐다.

김주찬은 2017 시즌에는 KIA 주장을 맡아 팀의 정규 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한편 김주찬은 프로 통산 116홈런, 916득점, 655타점, 377도루 및 타율 0.296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총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 78득점 등 준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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