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임하룡이 소환한 故양종철·조금산..90년대 ★코미디언

윤성열 기자  |  2018.01.16 11:47
/사진='아침마당' 방송 화면


코미디언 겸 배우 임하룡이 80~90년대 주름잡았던 코미디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서는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연예인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임하룡이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은 과거 임하룡이 코미디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과 당시 동료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1988년 11월 '쇼 비디오 자키'의 코너 '도시의 천사들' 영상에는 임하룡, 김정식, 오재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고 양종철의 모습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1991년 9월 '유머 1번지'의 코너 '추억의 책가방' 장면에서는 고 조금산의 생전 모습이 실렸다.

이를 본 MC 오유경은 "그리운 얼굴도 많이 나온다"며 고 양종철과 조금산에 대해 언급했고. 임하룡은 "벌써 고인이 된 후배도 있다"며 "목사님이 된 김정식 후배도 있다. 옛날에 같이 했던 후배들을 보니까 새삼 새롭다"고 전했다.

패널로 참석한 개그맨 김학래도 당시를 떠올리며 "고인이 벌써 2명이 됐다"며 "세월이 이렇게 간다"고 말했다.

고 양종철은 2001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달리했으며, 고 조금산은 지난해 7월 승용차 안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이 나가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고 양종철, 조금산 등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들의 이름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이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고 양종철은 1987년 K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불광동 휘발유'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유머 일번지' '쇼 비디오 쟈키' 등 주요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다. 1984년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고 조금산도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유머 1번지'에서 '반갑구만, 반가워요'란 유행어를 남겼으며, 이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다시 한번 떠오른 유행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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