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보아X사이다 가렛, 그 감동 그대로 'Man in the Mirror'

이정호 기자  |  2018.01.16 18:00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가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 리메이크 버전에 가창자로 참여했다.

보아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SM스테이션2 싱글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 6월 발표한 프로젝트 싱글 '카모' 이후 6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보아의 '맨 인 더 미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설적인 팝 스타인 고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맨 인 더 미러'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이번 싱글을 완성한 것이다.

'맨 인 더 미러'는 1987년 마이클 잭슨의 'Bad' 앨범에 수록되었던 히트 싱글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원작자이자 보컬리스트 사이다 가렛(Siedah Garrett)은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Earth, Wind & Fire' 멤버이자 재즈 아티스트 마이론 맥킨리(Myron McKinley)와 함께 리메이크했다. 보아는 사이다 가렛과 함께 가창에 참여했다.

사이다 가렛의 선창으로 시작하는 'Man in the Mirror'는 마이클 잭슨이 부른 버전과 가창자가 변한 것 빼고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다 풍성해진 사운드가 사이다 가렛과 보아의 보컬을 뒤에서 든든히 뒷받침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보아는 'Man in the Mirror'에서 안정적인 보컬로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며 상대적으로 화려한 보컬을 자랑하는 사이더 미러 옆에서 곡의 중심을 잡았다. 국적을 초월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두 사람의 노래는 리메이크된 명곡과 만나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세상을 바꾸려면 내 자신부터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가사 역시 현대인들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한편 SM스테이션2는 '맨 인 더 미러' 발매 30주년을 기념한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0일 낮 12시(한국 시각)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사이다 가렛과 마이론 맥킨리 트리오가 출연하며, 고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 퀸시 존스(Quincy Jones), 전설적인 R&B재즈 펑크 그룹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멤버 버딘 화이트(Verdine White), 랄프 존슨(Ralph Johnson)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관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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