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이원근, 강혜정에 "소름끼쳐" 독설

최서영 인턴기자  |  2018.01.16 22:14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이원근이 강혜정에게 독한 말을 퍼부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에서는 왕정애(강혜정 분)의 정체를 알게 된 황보 율(이원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 율은 왕정애에게 "당신 누구야. 나에게 온 목적이 뭐야"라고 따졌다. 왕정애는 "목적 같은 거 없어요"라며 울먹였다.

황보 율은 왕정애에게 "당신 가짜잖아. 이름, 학력, 나이 모든 걸 가짜로 속이고 나에게 접근했잖아. 당신도 돈이야? 가증스럽게 연기하면서 나에게 들러붙은 이유가 그깟 돈이었어?"라고 독한 말을 퍼부었다.

왕정애는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황보 율은 왕정애에게 "내가 완벽히 속았어. 소름끼쳐"라고 말한 뒤 왕정애를 떠났다.

이후 왕정애는 화장실에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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