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골든슬럼버', 엄청 뛰어다녀 힘들었다"

이경호 기자  |  2018.01.17 11:19
배우 강동원/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골든슬럼버'에서 암살사건의 용의자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강동원은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골든슬럼버'에서 평범한, 착한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았습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마스터'에선 범인을 쫓는 경찰이었지만 이번엔 쫓기는 입장에 놓인 것에 대해 "이 영화는 엄청 뛰어다녀서 힘들었다. 여러 명한테 쫓긴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어느 날 대통령 암살사건의 용의자가 되면서 자신을 쫓는 이들을 피해 도주극을 벌이는 김건우 역을 맡았다. 김건우는 아이돌 멤버를 구하면서 국민 영웅 이미지를 얻었지만, 암살 용의자가 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강동원 분)의 도주극을 그렸다. 강동원,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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