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32·세계랭킹 1위·스페인)이 레오나르도 마예르(31·랭킹 52위·아르헨티나)를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17일 오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마예르와 '2018 호주 오픈'(총 상금 5500만 호주달러, 한화 약 466억 원) 남자 단식 2회전서 3-0(6-3, 6-4, 7-6<7-4>)으로 꺾었다.
나달은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15개의 마예르에게 밀렸지만, 첫 서브 성공률이 74%에 달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과시하며 경기를 잡았다. 경기 소요 시간은 2시간 38분. 이로써 나달은 3회전에서 다미르 줌후르(26·30위·보스니아)를 상대한다.
2세트도 나달의 페이스였다. 첫 번째 마예르의 서비스 게임을 가지고 온 나달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가며 5-3이 됐다. 마예르는 나달의 게임을 한 차례도 브레이크하지 못했고 2세트마저 4-6으로 내줬다.
3세트는 앞선 세트와는 다른 양상이었다.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잡아내며 4-4가 됐다. 여기서 나달이 마예르를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했지만, 마예르도 곧바로 나달의 서비스 게임을 뺏었다. 5-5에서 다시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챙기며 6-6이 됐지만, 나달은 타이 브레이크에서 노련함을 선보이며 7-4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여자부에선 옐레나 오스타펜코(20·랭킹 7위·라트비아)가 두안 잉잉(29·랭킹 100위·중국)에 2-1(6-3, 3-6, 6-4) 신승을 거두며 3회전에 올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