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 이덕희, 박철호 정계 은퇴 막았다..거래 제안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1.17 20:15
/사진='내 남자의 비밀'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이덕희가 박철호의 정계 은퇴 선언을 막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에서는 기자회견을 하려는 박지숙(이덕희 분)을 납치한 진해림(박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해림은 진국현(박철호 분)과 이혼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려는 박지숙을 납치했다. 이를 강인욱(김다현 분)과 기서라(강세정 분)가 쫓았다. 박지숙은 진해림에게 "여림이가 나타나서 널 버린 게 아니다. 네가 한 짓이 괘씸해서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진해림은 "엄마는 내가 혼외자인 걸 알고 미워했다. 그것도 모르고 엄마가 왜 나한테 차가울까 고민하며 아파했다"며 울었다. 진해림은 "여림이를 그렇게 만든 건 다 엄마 탓이다"라고 했다. 몸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길가에 차를 세웠고 박지숙은 기서라에게로 갔다. 혼자 남게 된 진해림은 울며 "당신은 이제 내 엄마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후 박지숙은 진국현이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박지숙은 집에 와있던 기자들에게 "진국현 의원 정계 은퇴 선언 취소해달라. 나 하나 때문에 정계를 떠난다면 국가적인 큰 손실이다"며 기사를 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모두가 떠난 후 박지숙은 진국현에게 이혼을 요구하지 않을 테니 기서라를 자신의 딸로 인정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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