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박원순의 '라스' 나들이, '흥궈신' 김흥국과 콤비..웃음 빵빵

최서영 인턴기자  |  2018.01.18 07:00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박원순 서울 시장의 '라디오스타' 출연 성적표는 어땠을까.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신과 함께..인 줄'특집으로 가수 김흥국, 박원순 서울 시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박원순 시장의 출연으로 MC들 모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MC 김구라는 "파업 이후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제작진이 무리수를 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흥국은 "사실 나는 정몽준 라인이지 않느냐"며 "사실 박원순 시장의 섭외를 듣고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권이 바뀌시니 몸을 많이 사리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흥국은 계속해서 박원순 서울 시장을 어색해 하며 "집에서 MJ가 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원순 시장은 "나는 김흥국씨 팬이다"라며 호랑나비 노래를 불러 김흥국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이 김흥국에게 "다시 줄을 서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흥국은 "그럼 나는 부시장이 되는 것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함이 풀리자 예능 토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김흥국은 "서울 시장님과 만난 김에 서울시와 제가 하고 있는 가수협회가 함께 MOU를 맺자"고 제안하며 뜬금없이 명함을 주고 받아 주변을 폭소케 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광장에서 가을에 공연을 했다"고 말했고 김흥국은 "공연을 1년 내내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두 사람은 콤비가 척척 맞으며 "녹화가 끝나고 술을 마시자"며 하이파이브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친해지자 김흥국이 박원순 시장 보호막으로 나섰다. MC 차태현이 박원순 시장의 허세 SNS 인증 사진들을 모아 폭로하자 김흥국은 "그럴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박원순 시장을 편들었다.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함께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열창하며 좌우대통합을 이루며 결국 두 사람은 친구가 되어 웃음을 줬다.

다소 어색할 수 도 있었던 서울 시장 박원순의 '라디오스타' 나들이는 '흥궈신' 김흥국과의 조합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허물없고 솔직했던 토크가 시청자에게는 '빅재미'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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