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러너3',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그것만이~' 2위

이경호 기자  |  2018.01.18 06:49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가 개봉 첫날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가 지난 17일 개봉 첫 날 22만54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외화가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저스티스리그'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22일 '꾼' 개봉 후 12월에 '강철비'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등이 이달 중순까지 한국영화 흥행 바톤을 이어왔다.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는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을 막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러너들의 생존을 담았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편이다.

이밖에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와 같은 날 개봉한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은 12만67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8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9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던 '1987'은 9만61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12만3077명이다.

'코코'가 8만208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 누적 관객수 115만2068명을 기록했다. 또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7만117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1311만832명이다.

이어 '쥬만지:새로운 세계' '위대한 쇼맨' '페르디난드' '원더' '다키스트 아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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