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친청팀 '소시에다드' 찾는다..라리가 공식초청 출국

심혜진 기자  |  2018.01.18 14:38
라리가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김철호팀장,최준우이사, 이천수 해설위원, 심기웅PD(왼쪽부터)./사진=위드유



이천수(37)가 한국인 최초의 스페인 라리가 진출 15주년을 맞아 친정팀 레알 소시에다드를 방문한다.

18일 이천수 측에 따르면 이천수는 오는 21일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경기장을 방문, 레알 소시에다드와 셀타 비고의 맞대결을 관전하고 구단 인사들을 만난다. 이번 방문은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과 라리가 사무국이 함께 이천수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천수는 지난 2003년 여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스페인 1부리그에 진출하며 큰 화제를 뿌렸다. 이천수는 2003년 7월부터 2004년 8월까지 1년 남짓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선수로 활약하며 푸른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뛰었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과 라리가 사무국은 이번 방문을 위해 초청장을 보냈다. 라 리가와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이천수를 초대한다"며 "라리가 사상 첫 한국 선수가 입성한 지 15년이 됐고 우리는 당신을 초대할 수 있어 영광이며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의 일원으로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당신이 축구를 통해서 배운 가치들을 현재 축구를 하는 사람들에 전파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고 라 리가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한국 팬들에게도 전달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산 세바스티안에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셀타 비고의 경기를 같이 보며 즐기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이천수가 입단할 때 유망주였으며 가장 친한 선수인 사비 프리에토가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 레전드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둘은 홈구장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벨기에 출신으로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아드난 야누자이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천수는 레알 소시에다드 대 셀타 비고 관전을 위해 18일 영국항공 편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라 리가' 초대 첫 영상은 18일 오후 9시 슛포러브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조회수 1회당 1원씩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이 전달돼 소아암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라리가 초청장./사진=위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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