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가시나' 이어 2018년 진짜 '주인공' 거듭날까(종합)

이정호 기자  |  2018.01.18 17:08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선미가 네 번째 솔로곡을 발표하며 2018년의 주인공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라마다호텔에서는 선미의 새 싱글 '주인공'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선미의 신곡 '주인공'은 지난해 선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시나(Gashina)'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 타이틀 곡이다.

이에 대해 선미는 "작년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빠른 시간에 컴백하게 됐다. 사실 이렇게 연말까지 '가시나'가 거리에서 흘러나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미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선미의 '가시나' 무대를 커버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가시나'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선미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가시나'를 답습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음악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주인공'은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라는 독백과 함께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로, 앞선 이야기인 '주인공'의 메인테마는 '얼음 속에 갇힌 꽃'이다.

'주인공'은 더 블랙 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으며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인다.

/사진=김휘선 기자


선미는 "'가시나'가 빨간색이었다면 '주인공'은 파란색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조금 더 차분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 가는 여자를 표현했다"며 다른 점을 설명했다.

1월에는 선미 뿐만 아니라 청하, 수지 등 수많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컴백한다. 선미는 이들과 비교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에 대해 "먼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솔직히 제가 글래머한 몸매가 아니기 때문에 몸매를 강조하기엔 무리가 있다. 대신 부모님이 물려주신 긴 팔다리를 이용한 아름다운 선에 집중했다. 퍼포먼스를 할 때도 연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한다. 이런 것들이 내가 가진 색깔이자 무기"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선미는 최근 '가시나'로 정점을 찍으면서 어느덧 K팝을 대표하는 대표 여자 솔로 가수로 우뚝 섰다. 일각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자라고 이야기 한다.

이에 대해 선미는 "감사하게도 그렇게 말씀해주신다. 이런 자리도 영광스럽지만 선미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며 "2018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선미의 '가시나'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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