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호날두, 레알과 결별 가능성↑.. 맨유行 거론"

박수진 기자  |  2018.01.19 09:16
호날두 /AFPBBNews=뉴스1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결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호날두의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거론되고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의 호날두 이적 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레알을 떠나려고 한다"며 "행선지로는 맨유가 떠오르고 있다"고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2009-2010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레알 유니폼은 입은 호날두는 현재 레알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치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호날두의 부진과 맞물려 레알 역시 9승 5무 4패(승점 32점), 리그 4위로 처져있다.

호날두는 오는 2021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이 돼 있다. 호날두가 부진하자 레알 구단 측은 재계약 제시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자 호날두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 현지 언론들은 친정팀인 맨유를 유력 행선지로 지목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19일 레가네스와 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을 앞두고 "호날두는 레알 선수"라며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19일 레가네스전 출전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다. 레알은 오는 22일 0시 15분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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