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주목★]⑫ 男쇼트트랙 서이라, 소치 'NO골드' 한(恨) 푼다

한동훈 기자  |  2018.01.21 09:00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서이라 /사진=뉴스1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서이라(26, 화성시청)가 소치 노메달 한풀이에 앞장선다.

서현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서이라는 2017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서 종합 우승을 차지에 대표팀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남자 쇼트트랙은 최근 압도적 에이스 부재로 고민이 많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세계선수권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1990년 이준호가 종합 우승을 한 이후 3년 연속 무관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기훈, 채지훈, 김동성, 안현수로 이어지는 절대 강자의 계보가 끊어진 것이다.

특히 김동성의 시대부터는 한국선수가 종합 우승을 놓치면 이변이라 평가됐다. 2002년 김동성,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안현수가 5연패를 달성했고 2008년은 안톤 오노(미국)이 우승했으나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다시 한국이 독식했다. 하지만 2014년 빅토르 안(러시아), 2015년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2016년 한티엔위(중국)가 세계선수권자로 등극하는 걸 한국은 바라만 봤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그러던 2017년 대회 때 서이라가 혜성처럼 떠올랐다. 서이라는 2011년 국가대표에 발탁되긴 했으나 그동안 뚜렷한 활약은 없었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서 1000m 금메달, 500m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는 1000m 금메달, 1500m 동메달, 500m 동메달, 3000m 슈퍼파이널 은메달을 따 종합 우승했다. 따라서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가장 기대가 크다.

서이라는 "누구나 올림픽을 꿈꾼다. 첫 올림픽이다. 전 종목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제 실감이 나고 있다. 목표는 최고로 잡고 있다.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성적 부담보다는 즐기면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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