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베스트11' 구자철, 글라드바흐전서 연속골 노린다

박수진 기자  |  2018.01.20 10:37
구자철 /AFPBBNews=뉴스1


직전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과 리그 18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된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연속 골을 노린다. 상대는 묀헨글라드바흐다.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는 20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묀헨글라드바흐(이하 글라드바흐)와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3일 함부르크전서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는 이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구자철도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글라드바흐도 6위 사수에 나선다. 8승 4무 6패(승점 28점)로 6위에 올라있는 글라드바흐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하다.

구자철은 지난 13일 열린 함부르크전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동료 카이유비의 크로스를 지체 없이 헤딩 슈팅으로 득점했다. 리그 15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구자철의 득점을 잘 지킨 아우크스는 결국 1-0의 승리를 거뒀고, 7승 6무 5패(씅점 27점)로 리그 7위에 도약했다. 구자철도 라운드 종료 후 발표된 '이주의 베스트 11'에서 미드필더로 뽑혔다. 구자철 득점에 도움을 준 카이유비와 함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역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구자철이 글라드바흐전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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