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女1위' 할렙, 3회전서 데이비스에 진땀승..16강行

박수진 기자  |  2018.01.20 13:01
할렙 /AFPBBNews=뉴스1


시모나 할렙(27·세계랭킹 1위·루마니아)이 로렌 데이비스(24·50위·미국)를 힘겹게 꺾고 16강(4회전)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이자 호주 오픈 1번 시드인 할렙은 20일 오전 9시 1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데이비스와 '2018 호주 오픈'(총 상금 5500만 호주달러, 한화 약 466억 원) 여자 단식 3회전서 2-1(4-6, 6-4, 15-13)로 신승했다.

할렙은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했고, 첫 서브 성공률이 73%에 달하며 경기를 낚았다. 경기 소요 시간은 3시간 44분이었다. 이로써 4회전에 진출한 할렙은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할렙은 1세트부터 고전했다.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낸 가운데, 2-2 상황에서 할렙이 데이비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3-2로 앞서는 듯했지만, 할렙은 6번째 게임에서 더블 폴트로 브레이크를 당해 4-4 동점이 됐다. 여기서 할렙이 연달아 2게임을 내주며 1세트를 헌납했다.

2세트에선 할렙이 반격에 성공했다. 1-1에서 데이비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할렙은 2세트를 6-4로 마무리하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매우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1-1 상황에서 할렙이 브레이크 포함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3-1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3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 4-4를 만든 다음 브레이크로 5-4로 앞서갔다. 데이비스 여깃 할렙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오며 5-5 동점이 됐다.

마지막 세트는 타이브레이크가 없는 규정에 의거 두 선수는 2게임 차이가 날 때까지 승부를 가렸다. 13-13 상황에서 브레이크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잡아낸 할렙이 경기를 잡았다. 반면, 데이비스는 3차례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격려의 박수를 받고 있는 데이비스(왼쪽). 할렙 또한 박수를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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