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 "2연승 기뻐..집중력 발휘해 1위 올라가고 싶다"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2018.01.20 17:22
최준용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 상대로 16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서울 SK 나이츠 최준용(24)이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더욱 집중해서 선두에 올라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울 SK는 20일 오후 3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71-62로 완승했다. 모든 쿼터에서 리드를 유지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 승리로 SK는 자난 16일 서울 삼성전 이후 2연승했고,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최준용은 33분 58초 동안 뛰며 3점슛 1개 포함 16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9점을 몰아넣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종료 후 최준용은 "우선 2연승을 해 기분 좋다"며 "5라운드도 곧 시작하는데, 집중을 많이해서 1위에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반에 LG가 에릭 와이즈의 부재로 그만큼 더 뛰어다녀서 조금 힘들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LG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는 지적에 최준용은 "매 경기 똑같다"면서도 "LG와 하면 높은 신장 덕분에 매치업에서 유리한것은 맞는 것 같지만, 저의 마음 가짐은 언제나 똑같다. 감독님께서 포스트업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더 자신감 있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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