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펠리페·문정원, 스파이크 서브 킹·퀸 등극

의정부=한동훈 기자  |  2018.01.21 16:31
펠리페와 문정원.

펠리페와 문정원이 남녀 서브왕에 등극했다.

21일 오후 3시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의 이벤트로 거행된 스파이크 서브 킹&퀸서 펠리페와 문정원이 왕좌에 앉았다. 본 경기에 앞서 예선이 거행됐고 2세트 종료 후 결승전이 진행됐다. 플로터 서브퀸은 김수지, 파워 어택킹은 알렉스가 차지했다.

먼저 여자부 서브 정확도를 겨루는 플로터 서브퀸에는 김수지가 등극했다. 맞은편 코트에 설치된 과녁을 30초 제한 시간 동안 서브로 맞혀 쓰러뜨려야 점수가 올라간다. 김수지는 예선에서 10점을 낸 뒤 결선에 진출해 11점을 획득했다. 이나연과 배유나는 5점 과녁을 노리다 시간을 허비했다.

스파이크 서브퀸은 문정원이 차지했다. 첫 번째 주자 김희진은 86km/h를 기록했다. 2차 시기 90km/h를 찍었으나 라인을 벗어났다. 이어 나온 문정원은 1차 시기 83km/h를 때린 뒤 2차 시기 87km/h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예선에서 90km/h를 때린 김진희는 77km/h로 아쉬움을 삼켰다. 문정원은 2014-2015시즌 이후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남자부 파워 어택킹은 알렉스가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속공을 바닥에 강하게 꽂아 공이 몇 미터까지 튀어 올라가는지를 측정하는 대회다. 박상하가 7.2m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정지석이 6.7m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 번째로 나선 알렉스가 무려 12m를 띄웠다. 지난 시즌 우승자 신영석의 기록이 6.9m였다.

서브 콘테스트의 하이라이트인 스파이크 서브 킹은 가스파리니와 펠리페, 파다르가 경합했다. 예선에서는 파다르가 116km/h로 1위였다. 펠리페가 115km/h, 가스파리니가 113km/h로 뒤를 이었다. 결승은 가스파리니부터 출발했다. 가스파리니가 122km/h로 기선을 제압했다. 펠리페도 122km/h를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 파다르는 1차 시기 121km/h를 기록한 뒤 2차시기에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가스파리니와 펠리페는 최고 기록이 동률이었으나 대회 규정에 의해 희비가 엇갈렸다. 스파이크 서브 우승자는 최고 기록 동률일 시 차순위 기록을 비교한다. 가스파리니는 1차 시기 서브가 아웃됐고 펠리페가 1차 시기에 116km/h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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