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1354만..'베테랑' 넘어 역대 韓영화 흥행 3위

김현록 기자  |  2018.01.22 06:51
사진=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포스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베테랑'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죄와 벌'(히아 '신과함께')은 지난 21일 하루 동안 13만663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지난해 12월 2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이 1354만1985명에 이르렀다.

이로써 '신과함께'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015)이 기록한 1341만 명을 넘어서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외화를 더하면 '아바타'(2009)의 1362만 명에 이어 4위가 된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신과함께'는 22일이나 23일 중 '아바타'의 성적 또한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흥행 1위는 '명량'(1761만, 2014), 2위는 '국제시장'(1425만, 2014)이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주연한 '신과함께'는 저승에 간 망자가 저승 3차사들과 함께 벌이는 49일간의 재판을 담아낸 판타지 어드벤처다. 개봉 16일 째인 지난 4일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2018년 첫 1000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후에도 흥행세를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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