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장동건 '7년의 밤' 2년만에 3월말 개봉 결정

전형화 기자  |  2018.01.22 10:35
류승룡, 장동건/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추창민 감독의 '7년의 밤'이 우여곡절 끝에 2년만에 개봉한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투자배급사 CJ E&M은 '7년의 밤'을 3월말 개봉하기로 결정하고 세부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7년의 밤'은 우발적 살인 사건으로 모든 걸 잃은 남자 현수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광해'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승룡이 현수 역을, 장동건이 영제 역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7년의 밤'은 2016년 5월 모든 촬영을 끝마쳤는데도 2년 여 동안 개봉일을 잡지 못했다. 당초 2016년 말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해를 넘겼고, 2017년에도 여러 번 개봉을 추진했으나 내부 사정 등으로 결국 불발됐다. 추창민 감독은 '7년의 밤'을 그 기간 동안 꾸준히 편집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려 애썼다는 후문이다.

CJ E&M은 최근 올해 라인업 개봉 시기를 검토하면서 '7년의 밤'을 3월말 개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제작사와 논의해 '7년의 밤' 등급심의를 진행하는 한편 배우들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3월은 통상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지만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의외의 흥행작이 나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과연 오랜 기간 숙성된 '7년의 밤'이 관객과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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