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수지의 속마음

/사진=수지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미니 앨범 선공개 곡을 발표하며 미니 2집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수지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선공개 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공개했다.

수지의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는 지난해 공개와 동시에 차트를 휩쓸었던 미니 1집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오는 29일 발매되는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의 선공개 곡으로, 지난해 1월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수지 미니 1집 선공개 곡 '행복한 척'을 만든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하며 수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피아노 선율 위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여자의 이별 이야기를 다룬 정통 발라드 곡이다. 수지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며,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곡의 감동을 더했다.

바란 것도 하나 없이
넌 항상 모든 걸 줬어
행복한 내가 너의 행복이라며
넌 언제나 나만 바라봤어
그런데 너의 사랑이 점점 지쳐

변명 하지 않고 다 말할게
걱정하다가도 까맣게 널 잊을 만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아름다웠던 사랑의 끝에서
다 말하고 싶지 않았어
네가 아플까 봐
허물어지는 모래성을 붙잡고
더 애를 쓰려 하지 마
너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가사는 이별을 주제로 했다. 이별에 앞서 어떻게 하면 상처를 덜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는 애절하면서도 사랑을 했던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수지의 이번 컴백은 4편의 뮤직비디오 공개 및 미국 LA 올 로케이션 촬영,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 공개 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지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랑을 하는 모습부터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직접 연기로 표현해 곡의 분위기를 살렸다.

지난 미니 앨범을 통해 솔로 여가수로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시킨 수지는 이번 미니 2집 발매에 앞서 공개한 선공개 곡을 통해 지난 앨범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였음을 증명하며 오는 29일 공개될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