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막영애' 이승준, 父 잃고 가족의 소중함 느꼈다

최서영 인턴기자  |  2018.01.22 23:19
/사진=tvN 월화드라마 '막영애16'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막영애16'에서 이승준이 아버지를 잃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에서는 아버지의 부고를 들은 이승준(이승준 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준은 새벽에 아버지의 부고를 들었다. 이승준과 이영애(김현숙 분)을 비롯한 낙원사 직원들은 모두 장례식장에 모여 함께 슬픔을 나눴다.

이승준은 주변의 우려와 달리 빠르게 슬픔을 털고 일어나 회사와 가정을 돌봤다. 이영애도 이승준이 괜찮은 줄 만 알았다.

그러나 이영애가 차를 긁고 도망간 뺑소니범을 찾기 위해 블랙박스를 돌려보는 순간 진실을 알고 말았다. 이승준이 차를 끌고 거래처와 미팅을 하러 간다고 해놓고 야외 공원으로 나가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영애는 오열했다. 이후 집에서 이 사실을 털어놨고 이승준은 "영애씨 앞에서 약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가족은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도 함께 나누는 것이다"라며 서로를 위로하며 토닥였다.

한편 라미란(라미란 분)은 가슴 섬유종 수술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라미란의 가방이 명품백에서 에코백으로 바뀐 것을 발견한 이영애는 명품 가방의 행방을 물었다.

라미란은 "가슴에 섬유종이 있어서 수술을 해야 해서 팔았다"고 말했다. 이에 라미란은 이영애에게 "가족에게도 비밀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 사실은 낙원사 직원들 모두가 알게 됐고 직원들은 돈을 모아 라미란에게 건네줬다. 라미란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왜 사람을 울리고 그러냐. 당신들이 가족보다 더 가족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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