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명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성폭행 혐의에 연류된 가운데 그 중 한 명인 빌 코스비(80)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E뉴스는 성폭행 재판을 겪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코미디의 황제 빌 코스비가 월요일 밤 필라델피아의 라 로즈 재즈 클럽(LaRose Jazz Club)의 무대에 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 5월 이후 그의 첫 무대이다.
성폭력 사건 재판과 관련, 배심원 선별을 두 달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빌 코스비가 이번에 선 무대는 재즈 뮤지션 토니 윌리엄스를 기리는 특별 공연이었다.
폭스 뉴스 (FOX News)는 빌 코스비가 "예전 직업이 코미디언이다"라며 농담을 건네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 후 그는 실명한 데 대한 농담을 이어갔다.
실명한 빌 코스비는 '헬로 프렌드'라는 글자가 쓰인 스웨터 차림에 지팡이를 들고 나타났으며 팬들은 그의 무대를 박수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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