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합격' 다이스케 "후회 없을 때까지 전진하겠다"

한동훈 기자  |  2018.01.23 17:03
마쓰자카 다이스케.


"후회 없는 야구 인생이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일본 프로야구 전설 마쓰자카 다이스케(38)가 가까스로 프로 20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마쓰자카는 23일 일본 나고야 구장서 실시된 주니치 드래곤즈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계약이 만료돼 새 소속팀을 찾았으나 부상 경력과 마흔을 향해가는 나이 등이 걸림돌이었다. 12월 말 주니치 드래곤즈가 입단 테스트를 제안했고 마쓰자카는 흔쾌히 임했다. 마쓰자카는 미국 LA에서 개인적으로 몸을 만든 뒤 이날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했다.

모리 시게카즈 주니치 감독은 "이 시점에 이 정도 구위라면 괜찮다. 스프링캠프에 데려간다"고 밝혔다.

마쓰자카는 "지금은 70%정도 수준이다. 개막까지 100%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제 프로 20년 차다. 후회 없는 야구 인생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때까지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일본에 돌아와 3년 동안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내 입에서 너무 거창한 목표를 말할 수는 없다. 여러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1군 마운드에 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 대단한 힘이 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쓰자카는 1999년 세이부 라이온즈서 데뷔, 2006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108승 60패를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메츠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2015년 일본 소프트뱅크로 복귀했으나 3년 동안 단 1경기 출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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